Better Days Institute
Ondol 1
Ondol 2
 
  • About the Project

    A Few Warm Stones, is at best, a poetic translation of the Korean word Ondol, which basically is a unique heating technology that resides underneath the floors of most dwellings. It is something uniquely Korean and something that is often giving of some much needed winter warmth. A warm floor to both walk and sleep on. The title, A Few Warm Stones, is actually much closer to the translation of Ondol’s Chinese character based version which literally translated, is closer to saying something along the lines of ‘hot stone’. Either way, we felt that both Ondol and A Few Warm Stones were appropriate titles to sum up some of our interests and efforts at this time.

    So why warm stones? Why Ondol? Why Korea?

    The genesis of all this and our efforts comes from a few key contexts. First and recognizably foremost, we are graphic designers. This is who we are. This is who we will be. It is a love for graphic design that continues to move us. So the foundation for much of our inquiry here is set in the world of graphic design.

    The second context lies in a curious situation of a lack of information. In countless encounters with anyone residing outside of Korea, the most frequent question that is asked is, ‘what exactly is taking place in Korea in terms of design?’ Most people just do not know. And it is not because of a lack of effort on their part. The most obvious reason for this is purely a lack of documentation or accessible information. Outside of Korea, one may hear about the invention of movable type here and then jump many generations later and one may hear about the efforts of Ahn Sang Soo. But that is it. Not much more, not much else. And more specifically, nothing in between. So our the initial thinking was, let’s talk about Korean graphic design. And more so, let’s invite some others to join in on the conversation. So thus, a bilingual publication about Korean graphic design is born.

    The third context, is history. With little historical documentation and even far less in English, what exactly did take place between movable type and Ahn Sang Soo? When glancing the visual landscape of Korea, obviously, quite a bit took place. But what exactly? And how did Korea get to where it is now? A Few Warm Stones seeks not to tell every story that took place up until now. But the thought was that telling a few stories here and there just might start to paint a picture. Especially for those both here and abroad of the often amazing and sometimes not so amazing things that took place here. And, one might also begin to glimpse how design has taken the shape that it currently holds today.

    The fourth context, and this is probably the most difficult to discuss, is identity. As much as many wonder what currently is taking place in Korean design, we felt that just as many were wondering what exactly Korean design might be? And this is a question that seems to loom just as heavily within Korea as it does outside. In a country obsessed with rapid development and foreign influences, we thought that perhaps, instead of continuously looking outward, perhaps some efforts could be made to peer within. To see what was happening here,
    or what had happened here. What is Korean design? Well, the answer to this still remains a running dialogue. And one that may never be concretely answered. But the hope was that, even by continuing an existing dialogue, or even starting some new ones, well, perhaps some of these puzzle pieces, just might come together to start forming something we can hold on to. Something we can grasp.

    The fifth, and probably most playful context was typography. Similar to above, the typographic emphasis here in Korea, ironically, seems to be within an exploration of Roman typefaces. It seems that often times, Hangul, has been left silently for daily use. But the desire to experiment with Hangul or explore Hangul has been pushed to the back burner. So this also inspired some questions. Are there ways to rethink Hangul and its everyday uses? Are there ways to push Hangul to manifestations previously unthought of? These questions have definitely found no conclusive answer. But the beginnings of which have somehow found form and shape here.

    So with that, through the great efforts of many, A Few Warm Stones/Ondol is born. A Few Warm Stones is a collection of student research projects that span the spectrum discussed above. Some speak to Korean graphic design history, the stories and the developments that have shaped graphic design as we see it today. Some literally speak, to some of the current generation of graphic designers in the form of questions and answers. Some also, speak to a developing dialogue with Hangul, as a formal language of expression. And it is this collection of thoughts, conversations and play that have formed what we believe to be, an Ondol experience. Warm, supportive, comforting and giving. We hope to speak to designers in the context of now and even more so, hope that this conversation can continue for many years to come. The hope was that perhaps, a few warm stones could warm and steady home.

    ‘따뜻한 돌 몇 개(A Few Warm Stones)’는 사실 한글 단어 ‘온돌’의 시적 표현이다. 온돌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한국 주거시설 바닥에 깔린 독특한 난방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한국의 독특한 무엇인 동시에, 한겨울 따뜻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그 무엇이다. 사람들은 이 따뜻한 바닥 위를 걷기도 하고, 그 위에서 자기도 한다. 이 책의 이름인 ‘따뜻한 돌 몇 개’는 온돌의 한자어를 기본으로 하여 번역한 것으로,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뜨거운 돌’과 더욱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온돌’ 혹은 ‘따뜻한 돌 몇 개’ 둘 다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의 호기심과 노력들을 담기에 적합한 이름인 듯 하다.

    그렇다면 왜 따뜻한 돌인가? 왜 온돌인가? 왜 한국인가?

    이 모든 것과 우리의 노력의 근원은 몇 개의 중요한 맥락에서 나왔다. 가장 첫 번째 이유이자 가장 분명한 점은, 우리가 그래픽 디자이너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우리이고. 이것이 바로 앞으로 우리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를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사랑이다. 따라서 여기서 우리 질문의 근원이 되는 대부분은 그래픽 디자인과 관련한 것이다.

    두 번째는,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궁금증이다. 한국 밖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빈번히 마주치는 상황으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은, ‘디자인 부분에서 도대체 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이다. 이러한 상황은 단지 기록이 부족하거나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없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국 밖에서, 사람들은 금속활자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수 세대를 건너뛴 후에 안상수선생의 노력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그보다 더도 덜도 없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사이에도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의 처음 생각은,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이러한 대화에 참여할 몇몇 사람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에 대해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한 출판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세 번째는, 역사에 관한 부분이다. 금속활자와 안상수 사이에 벌어진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기록물들도 거의 없는데다가 영어로 된 것은 더욱 귀하다고? 한국의 시각적인 풍경을 살짝 보자면, 분명히 뭔가 상당히 많은 일들이 벌어진 것 같은데. 하지만 정확히 그게 뭘까? 한국의 오늘에 어떻게 다다른 것일까? 온돌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들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 저기서 모인 근사한. 혹은 그렇게 근사하지 않을 수도 있는 몇몇 이야기들로 이곳과 해외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또한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디자인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네 번째 맥락은 아마 가장 논의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는 정체성에 관한 부분이다. 디자인에 있어 한국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 못지 않게 궁금한 것은 도대체 한국적 디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해외에서보다도 국내에서 더욱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 같다. 급속한 성장과 외국의 영향에 집착하는 나라에서, 우리는 아마도 계속 밖을 내다보려고 애쓰는 대신에 우리 안을 들여다 보려는 노력들을 기울어야 할 지도 모른다. 여기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어났는가를 보는 것이다. 한국적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글쎄. 이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마 결코 정확한 답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계속되는 한, 혹은 심지어 이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되는 한, 아마 이러한 퍼즐 조각들이 모여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무엇의 형태를 보여주기 시작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그 무엇을 말이다.

    다섯 번째는 아마 가장 유희적인 맥락이 될 타이포그라피의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역설적이게도 한국에서 강조하는 것은 로마자 서체에 대한 탐구다. 이는 마치 종종 한글은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위해 조용히 남겨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글로 실험하거나 한글을 탐구하고자 하는 욕망은 잠시 제쳐두었다. 한글과 그것의 일상적인 활용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 한글로 이전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나타날 수 있게끔 독려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완전한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초는 이 책의 유형과 형태에서 어느 정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엄청난 노력을 통해 온돌이 탄생하게 되었다. 온돌은 위에 언급한 것들의 영역을 확장시킨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모은 것이다. 온돌의 한 부분은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 관해 이야기 하였다. 이 이야기들과 사건들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그래픽 디자인을 형성한 것들이다. 다른 한 부분은, 그야말로 이야기를 나눈 것인데, 이는 몇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받는 방식으로 인터뷰한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은 한글을 형태적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을 시도해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과, 대화들과, 실험들을 모아서 우리가 기대하는 온돌의 경험을 만들었다. 따뜻하고, 지지해주고, 위안이 되며, 무엇인가를 제공해주는. 우리는 오늘날의 상황에 있는 디자이너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싶은 바램이 있다. 그리고 그보다 이러한 논의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으면 한다. 온돌이 이들을 위해 한결같이 따뜻한 집이 되길 바란다.